10월 ‘문화의 달’ 기념 축제…비대면 전환
10월 ‘문화의 달’ 기념 축제…비대면 전환
  • 이민경 기자
  • 승인 2020.10.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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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문화의 달' 행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마련
16~18일, 파주서 온라인 거리축제 개최
지자체, 전시·공연 행사 온라인으로 진행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우리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0년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 기념행사가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시·도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행사들은 ‘10월! 문화로 온(ON), 모두 함께 온(溫)!’구호 아래 개최되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지친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의 온기를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1972년 이래 올해로 49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16~18일 파주에서 열리며, ‘평화와 위로’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온라인 거리축제가 진행된다.

거리예술 공연단체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통일촌 등 ‘평화’를 상징하는 파주의 명소에서 촬영한 공연 영상과 파주의 생태를 알려주는 ‘오늘, 파주 비무장지대(DMZ)’ 기획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축제 관람 인증 이벤트’, ‘온라인 토론회’ 등 시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행사들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 교류공연(10. 14./춘천 백령아트센터)’, 충청남도에서는 춤극 ‘이순신 비상(10. 11, 10. 25./비대면)’, 경상남도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TIMF) 앙상블 초청연주공연(10. 28.~29.)’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문체부에서 준비한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10. 8.~18.)’, ‘제1회 한국문화축제(10. 10.~11. 29.)’,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10. 10.~11. 8./4대궁·종묘 등, 비대면 병행)’, ‘우리민속 한마당 온라인 공연(10. 10.~31.)’ 등 대규모 문화 행사들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문체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문화 콘텐츠들은 모두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통합안내 누리집(culturemoon.co.kr)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들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문체부와 17개 시도가 성심껏 준비한 특별 공연과 온라인 전시회 등을 마음껏 즐기고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맞이한 일상 속에서 모든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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