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파는 사람들, 수해가구 취약계층 찾아가는 ‘희망 괜찮니’ 캠페인으로 행복을 전하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수해가구 취약계층 찾아가는 ‘희망 괜찮니’ 캠페인으로 행복을 전하다.
  • 장선영 기자
  • 승인 2020.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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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제품 지원 프로젝트에 이어 수해가구 취약계층 발굴해 보금자리 지원과 전국 600가구 소독 방역활동
- 취약계층 방문해 희망을 파는 콘서트로 마음치유와 위로 전해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두 달여간에 걸쳐 수해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수재민에게 9억상당의 가전제품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마치고 하반기 공익활동 캐치프레이즈를 ‘희망 괜찮니’로 정하고 수해지역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힘든 세상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요’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취약계층을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지속해오며 우리 사회에 희망이 필요한 곳에 빛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2015년부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지적장애우, 소아암환자, 노숙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활동을 계속해온 결과 2019년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매년 2천명의상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후원으로 취약계층 수재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1,243가구에 8억원 상당의 가전 1,488대를 지원하며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수해지역 취약계층세대 직접 발굴하는 희망보금자리 지원사업

 

수해현장 실태파악을 위해 합천지역을 방문한 부산·울산·경남 자원봉사자들은 가전제품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살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문현서(가명)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대상자는 홀로 중학생,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기초수급자로 우울증을 겪고 있어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거주하며 살던 슬레이트 가옥은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자녀들은 피부질환을 겪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문현서(가명)씨의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위해 대표 채환과 자원봉사자들이 합천지역을 방문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문현서(가명)씨의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위해 대표 채환과 자원봉사자들이 합천지역을 방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면사무소를 통해 문현서씨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전해듣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인 문현서 가족을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라고 판단, 새로운 희망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보증금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유튜브 채널 ‘채환힐링TV’를 통해 대표 채환의 선후배 가수인 전유나, 이규석 등이 이들 가족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고 순조롭게 모금활동이 이루어진 결과 추석전인 927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완료했다.

뿐만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은 문현서씨 가족에게 필요한 겨울이불, 전기장판, TV, 선반, 청소기, 겨울외투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 자원봉사자들이 문현서(가명)씨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집 내부를 둘러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울산·경남 자원봉사자들이 문현서(가명)씨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집 내부를 둘러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대표 채환은 수재민 가전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소중한 인연이 된 문현서 가족의 홈케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세대를 발굴해 케어할 수 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희망을 하는 사람들 후원기업 ㈜오케이컴퍼니-OK클리닝 600여가구 수해지역 소독, 방역활동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 직후에 실무자들은 수해가구 취약계층 중 소독 방역활동이 가장 시급한 지역을 선정, 수재민들의 건강을 위해 각 세대를 방문해 소독하고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추진했다.

 

방역활동은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동안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후원기업인 ㈜오케이컴퍼니-OK클리닝에서 전남 곡성 450가구, 전북순창68가구, 경남 합천 68가구, 부산광역시 범일동 외 9세대 600여 가구를 방문해 소독 및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 수해지역 방역활동은 총 3단계의 방역작업으로 진행되었다.

1단계로 오케이존 친환경 살균탈취제와 실내 탈취 살균, 2단계로 오케이존 무독성 천연 살충제 창문라인 안밖 해충차단, 3단계 코로나19 살균제로 감염병을 예방하였다.

소독약은 식물 추출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약제를 사용했으며 소독이 완료된 세대에는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에서 소독증명서를 발급했다.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 임직원들은 방역활동을 위해 오전 6시부터 당일의 일정과 동선을 파악하며 수해가구 주민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회의를 시작으로 하루 10시간의 방역활동을 하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에서 수해지역 취약세대  600가구를 방문해 소독, 방역활동을 벌였다.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에서 수해지역 취약세대 600가구를 방문해 소독, 방역활동을 벌였다.

 

세팀으로 나누어 방역활동을 펼친 ㈜오케이컴퍼니 임직원들은 수재민 가구에 방문해 방역장비를 메고 무더운날 마스크와 장갑 덧신으로 중무장해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주민들께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하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라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섬진강 물이 넘쳐 시간당 280m 넘는 극심한 수해로 총 303가구의 가전지원을 받은 곡성군에서는 12일에 걸쳐 450가구의 방역봉사 활동이 이뤄졌다.

곡성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 이미자팀장은 곡성군의 슬로건이 ‘함께해요 희망 곡성’ 이라며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꼬박 12시간씩 450가구 방역봉사를 한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과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게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전제품과 직접 나와 봉사와 방역활동까지 하며 곡성에 희망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곡성에 이어 순창군 유등면에서 방역활동이 진행되었다.

순창군 유등면은 섬진강물이 넘쳐 수해로 전 가구가 물에 잠긴 지역이었지만 인명피해가 적어 정부의 지원이 취약했다.

 

하천에서 물이 범람해 지붕까지 물이 차오른 세대를 방역한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 전용호대표는 침수가 너무 심해서 천장안에 배선까지 물이 차올라 차단기가 다 내려가 있어서 기계를 가동을 못하고 일일이 손으로 분무를 하고 있다”며 수해지역의 피해상황을 체감하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방역활동을 이어나갔다.

 

방역활동이 이루어지는 동안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과 자원봉사자들은 각 세대를 방문해 배달된 가전제품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60년째 이곳에 살고있다는 마을 주민은  “이번 폭우로 냉장고 세탁기가 다 물에 넘어가고 피부병이 걸려서 피부과에 다니는데 이렇게 방역활동까지 해줘서 고맙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복 많이 받으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56일의의 방역활동이 끝나고 (주)오케이컴퍼니-OK클리닝 전용호대표, 박수진 이사는 “ 방역활동을 하며 희망을 파는 사람들임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순창군청 최진숙 계장은 “수해를 입고 당혹스러워하던 주민들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해주시고 또 방역활동을 위해 다시한번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움을 겪어보신 분들께 희망꾸러미를 선물 해주셔서 순창군주민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수해지역 방문해 희망을 파는 콘서트로 마음치유와 위로 전해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수재민 가전선물 프로젝트와 방역활동을 모두 마치고 피해가구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콘서트를 경남 합천군과 순창 유등면에서 진행했다.

먼저 경남 합천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각 세대를 방문해 배달된 가전제품을 둘러본 뒤 한적한 마을 어귀에서 동네주민 대여섯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희망을 파는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가수 채환이 합천 수해지역을 방문해 마음치유 콘서트를 진행했다.
가수 채환이 합천 수해지역을 방문해 마음치유 콘서트를 진행했다.

 

“얼마나 울었던가~동백아가씨~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동백아가씨를 함께 부르며 즐거워하는 고령의 할머니는 채환대표의 손을 잡으며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내가 원래 젊었을 때 노래쟁이라요, 가수는 안됐어도 상도 많이 타고 했는데 몇십 년 만에 노래하니 이제 예전같지 않구만(웃음) 인생살이 다 됐어요. 여러분들이 세탁기고 이래 다 지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예”라고 말했다.

 

“가수님이 기타를 치면 내가 반주를 할께요”

고령의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집안에서 가져온 장구를 치며 가수 채환과 합주를 이어갔다.

기타와 장구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었지만 하나된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며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갑작스런 수해로 힘들고 지쳐있던 주민들에 마음에 가을 햇살같이 따스한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방역활동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 1,860회차 희망을 파는 콘서트가 열렸다.

1997년도부터 시작된 희망을 파는 콘서트는 소록도, 캄보디아, 베트남, 취약계층과 소아암 병동과 암병동, 특히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든 분들을 찾아가는 콘서트로 2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충북 옥천에서 온 트럼펫 연주자 유선주씨(25)와 서울에서 온 신인가수 김예훈(26), 유튜브 채널 입꼬리 수인의 정수인(40)씨의 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음악을 통해 마음과 마음이 이어졌다.

 

수해를 입기 전 문화 콘서트 진행장소였던 까페 베롱을 운영하는 김지연 대표는“ 귀촌을 해서 카페를 운영하다 1년 만에 수해를 입어 모든 것이 사라져서 의욕을 잃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이렇게 버틸 수 있어요. 지금 이순간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복같아요. 평생 많은 기억들이 있겠지만 정말 행복한 오늘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희망을 파는 콘서트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서로 더 뭉치게 되고 어려울 때 손잡게 되고 더 많은 희망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어진다.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수재지역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1997년부터 전국을 돌며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 채환은 단 한사람에게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면 그곳이 어느 거리이든 상관없이 나의 무대라고 말하는 노래하는 마음치유사이다.

그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기존 귓전명상센타와 연계한 스튜디오를 오픈,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 '채환 힐링TV'등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봉사와 나눔, 명상 등을 주제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며 비영리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비대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방역 봉사활동 중 '웃을 일이 없다, 희망이 없다'는 주민에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자원봉사자가 “혼자가 아니에요, 저희가 함께 하려고 이렇게 왔잖아요”라고 말하며 손을 잡으니 주민은 눈물을 흘리며 방역활동을 마치고 인사하자 웃으며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방역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방역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진심어린 위로란 공감에서 출발하며 당신의 아픔을 내가 나누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봉사라며 희망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힘든세상 함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동행과 실천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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