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상소통 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현장소통 시장실'은 맞벌이 부부 및 한부모 가족의 증가,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등으로 양질의 보육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대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무상보육 대란 등으로 보육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보육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놀이체험실, 유아도서관, 장난감 대여실 등 시설을 둘러본 뒤, 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육 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테마별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지도점검 개선 △누리과정 예산 안정 지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예산지원 △보육교사 시간외수당 지원 △대체교사 지원 확대 △영아반·유아반 교사 수당격차 해소 △ 특별활동 강사 무료파견 등에 대해 직접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보육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무상보육 대란 등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이때, 대구의 미래이자 희망인 영유아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아이들, 보육교사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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