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택배, 마트 노동자 노동강도 완화 위해 계속 노력”
이수진 의원, “택배, 마트 노동자 노동강도 완화 위해 계속 노력”
  • 박상규 기자
  • 승인 2020.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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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위, 마트 노동자들을 위해 구멍손잡이 확대 적극 추진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소확행위원회 총괄간사로서 오늘(23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가 구멍 손잡이가 있는 우체국 소포상자 판매를 시작한 것을 적극 환영했다.

 

  우체국 소포상자의 변화는 소확행위원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무거운 상자에 손잡이를” 과제의 추진 성과 중 하나이다. 소포 상자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강원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하며,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멍손잡이 소포상자는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택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종 노동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정부와 여당이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 위해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로실태 점검 및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꾸려진 소확행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이다.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포상자는 총 6종으로, 구멍손잡이는 7kg 이상 고중량 소포에 사용하는 5호 소포상자에 먼저 만들어졌다. 재질도 원지배합을 강화해 고중량 적재에도 파손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보강했다. 소포우편물은 접수에서 배달까지 평균 10번 정도 이동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들기가 어렵거나 미끄러지는 고충이 구멍손잡이로 덜어질 전망이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발표한 마트 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손잡이가 있는 상자를 이용할 경우 중량물 하중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체국에서 판매한 7kg 이상 물품에 사용한 소포 상자는 370만 개에 이른다. 수년간 택배노동자들은 구멍손잡이가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지만 비용과 안전 등을 이유로 무산되어 왔다.

 

  소확행위원회 총괄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구멍손잡이 소포상자를 들고 옮기는 등 소포상자 개선을 직접 체험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택배노동의 수고를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착안한 이번 우체국 소포상자가 모범사례가 되면 좋겠다.”며 “마트 노동자들을 위하여 구멍 손잡이가 있는 상자의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환노위 위원으로서 적극 추진 중이다. 12월 초에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멍손잡이 소포상자를 판매하는 서울중앙우체국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 신동근위원장, 이용빈 국회의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구본기 생활경제 연구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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