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중구, 서울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12.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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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
-대규모 선제적 진단검사 위해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
13일 서양호 중구청장이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13일 서양호 중구청장이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역 앞 광장에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2일 0시 기준 확진자수가 천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서울역을 포함한 수도권 150여 곳(종로, 광진, 영등포, 강남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계획에 맞춰 중구가 신속하게 진단 검사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구는 13일(일) 오전 늘어나는 검사자 수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를 추가 설치하고 검체채취가 이뤄지는 컨테이너 3동과 검사 도구 등을 처리하는 음압텐트, 안내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천막 6동을 서울역 앞 광장에 설치했다.

 

검사 방법은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비인두도말 PCR검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나 콧속 검체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 타액 PCR검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빠른 확인이 필요할 경우에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증상·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검사가 가능하다.

 

구는 검체채취 및 소독 등을 전담하는 의료인력 5명 외 역학조사, 발열확인, 안내 등을 담당하는 행정인력 6명을 기본으로 배치하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지원방법도 검토한다. 운영기간은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주말포함)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연장가능성을 열어두고 유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숫자를 기록했다. 상황이 위중한 만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기침·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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