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코로나19 심리방역키트 배부
영등포구, 코로나19 심리방역키트 배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12.2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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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방역 지침서, 아로마 캔들 등이 포함된 심리방역키트 400개 제작․배부
- 격리자 전담공무원 및 자살예방전담요원 등이 비대면 가정방문 전달
- 비대면 상담서비스 및 사후 모니터링 병행
영등포구가 제작한 심리방역키트 사진
영등포구가 제작한 심리방역키트 사진

 

 

영등포구보건소(구청장 채현일)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해진 지역구민들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심리방역키트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방역수칙 중 2주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하는 조치의 경우 불안․분노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기에도 자가 격리자의 불안증상․분노감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지금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심리방역 키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심리방역지침서 ▲아로마 캔들 ▲아이마스크(6매) ▲스트레칭 밴드 및 설명서 ▲작업치료 십자수세트 등으로 구성된 심리방역 키트는 총 400개가 제작·배부된다.

 

키트는 자가 격리자 전담공무원 및 자살예방전담요원 등이 각 가정을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키트에 첨부된 자가 검진 테스트를 통한 초기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구민들의 정신건강 지원 수요를 파악한 뒤 개인 동의하에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비대면 상담서비스 등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자가 격리 해제 후에도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4개월 간 모니터링 및 추적 검사를 실시·관리하는 등 자가 격리자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키트 지원에 나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구민들의 심신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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