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여야 통틀어 노동정책 내놓은 유일한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의 중요한 노동정책 파트너, 협력해 진보 의제 챙기겠다 약속
우상호, “여야 통틀어 노동정책 내놓은 유일한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의 중요한 노동정책 파트너, 협력해 진보 의제 챙기겠다 약속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1.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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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 간담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서울 서대문갑·4선의원)이 23일 오전 9시 30분 민주노총 서울지부를 찾아 노동계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노동정책 이행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우 후보는 노동공약을 발표한 유일한 후보로서 서울노동기준, 시민노동의회 도입 등 7가지 노동 공약을 약속하고 노동의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노총 서울지부는 노동정책 참여 플랫폼 운영, 노동자 경영참여 활성화, 일하는 시민 조례 제정, 서울형 유급병가 대상 확대, 생활임금 인상, 그린 필수서비스 공영화 등 요구를 전했다. 민주노총 서울지부는 현재 노동권익센터, 노동지원센터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수 시설을 위탁운영 중이다.

 

우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노동정책을 발표한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며 “정치권의 중진들이 노동 이슈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노동 의제를 소홀히 한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다”며 “격차의 서울, 삶의 불평등이 가장 심화된 서울에서 진보의제가 후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전임 시장님 아래 추진된 여러 정책 가운데 진보 의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주신 의제와 말씀을 잘 경청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우 후보는 “원래 대학다닐 때 노동운동으로 투신하기 위해 준비했는데 후배들이 모두 잡혀가는 바람에 노선을 바꿔 학생회장이 되어 학생운동을 하게 되었다”며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지난 7일 10차례 이상 노동계와 대화해 정리한 7대 노동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공약의 세부내용은 △서울노동기준 마련 △시민노동의회 도입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청년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 △서울노동 안전보건센터 설립 △노동존중특별시 사업 계승 △노정협의회, 공무직위원회 구성 등이다.

 

우 후보는 22일에도 금융노조와의 간담회에서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해소가 시대정신이라 여기며 출마했다”며 “후보는 공약으로 이야기하고 약속해야하는데 노동공약을 발표한 사람은 여야 통틀어 저 하나뿐이라는 것이 아쉽다”며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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