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윤석열,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박혜수 기자
  • 승인 2021.07.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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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출마 공식 선언
-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
- 여야 정치권 반응 엇갈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히며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국민의힘에 대해선 “정치 철학 면에서 생각을 같이한다”며, 야권 통합과 관련해서도 “국민들께 혼선을 주고 불안감을 갖게는 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원로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은 본적이 없다며, 공직자 검증에는 합당한 근거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야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개인 SNS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열설을 듣고 ‘훌륭한 연설이고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가 담겨있고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라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출마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맹공격에 나섰다.

송영길 당대표는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는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라고 언급했으며. 정창래 의원은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꿩 잡으러 온 매'를 자처한 추미애 전 장관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

앞으로 대선까지 약 8개월 남은 상황에 여야 유력주자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심잡기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 선택이 어디로 집중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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