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지역의 육아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7월말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을 목표로 개관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는 국가산단·부산신항 및 명지오션시티·국제신도시 등으로 젊은층의 인구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보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올해 6월 기준 강서구의 만 6세까지 영유아수는 1만 3,554명으로 2014년 6,991명 대비 93.9%가 증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육·육아서비스 제공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 설치비 지원 법적근거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2017년부터 정부 예산안에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9년 12월 김도읍 의원의 노력으로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추진에 물꼬를 틔웠다.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명지1동 2,118㎡ 부지에 총사업비 99억9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167㎡,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층별 배치계획을 보면 ▲1층에는 공립어린이집과 실외 놀이터가 설치되고, ▲2층에는 시간제보육실,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작은 도서관 ▲3층에는 요리체험실,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는 5년간(2021.7.1.~2026.6.30.) 동아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며, 주요사업으로는 크게 ▲가정양육지원(시간제보육, 양육상담, 장난감대여, 부모교육, 놀이체험실 운영 등) ▲어린이집지원(교직원 교육‧상담, 컨설팅, 취약보육 지원, 대체교사 지원 등) ▲운영지원(영유아보육에 관한 정보수집‧제공 등 정보망 운영, 소식지 발간 등) 등이 있다.
김도읍 의원은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급증하고 있는 강서지역의 보육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