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팝업스토어 운영…라이브 커머스 소통채널 마련
- 전통시장 공동브랜드‘영시장,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대 기대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의 전통시장 ‘영시장’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를 추진하며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지난해부터 명절 특수를 활용한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설맞이와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에도 영등포구의 대표 전통시장 5곳이 공동구매에 참여해 각 시장의 특색 있는 대표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공동구매 진행 물품은 ▲참기름, 들기름, 건어물, 김, 수삼(영등포전통시장) ▲수제 한과(우리시장) ▲양말, 꿀, 홍삼, 자개 거울(영신상가) ▲멜론, 천혜향, 사과, 배(영등포청과시장) ▲화장품(대림중앙시장) 등이다.
공동구매 주문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휴대폰 카메라 또는 네이버 앱을 활용, QR코드를 입력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접속하면 된다. 주문한 물품은 9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온라인 구매 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 내에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전통시장과 백화점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9월 7일부터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더 현대 서울(여의도)과 9월 9일부터 10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영등포구청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나아가 올해는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영시장’이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영시장의 이름으로 전통시장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우수 상품을 선보이며 위축된 골목 상권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