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전국의 봄 축제가 3년 연속 줄줄이 취소되는 모양새다. 그래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각 지자체들에서는 방역 대책 마련에 비상이다.
봄기운이 완연해진 지금은 벚꽃이 한창이다. 하지만 올해도 축제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담양은 본래 추월산이 온통 하얗게 덮을 정도로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다. 때문에 이 쯤이면 ‘추월산 벚꽃축제’ 등이 열리면서 봄 상춘객 맞이에 한창인 시기여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도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자, 방역 게이트 설치 및 거점과 지점 방역 등이 시행된다. 코로나19가 도내 더 많이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러한 상황과 관계없이 벚꽃길은 한창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7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주변을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뺏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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