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만? 5월 5일 어린이날 어떻게 다른가
일본과 한국만? 5월 5일 어린이날 어떻게 다른가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5.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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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들이 다양한 이벤트 및 뮤지컬 등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행사 다양

울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2022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경남 밀양시 시설관리공단과 부산지방기상청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아리랑우주천문대 야외광장에서 '날리기'를 주제로 과학원리를 접목한 체험형 놀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어린이날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로봇랜드 캐릭터가 그려진 핀버튼을 선물한다. 합천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제1회 합천 동화나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김해천문대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5일 오후 7시 20분부터 '어린이 천체관측 이벤트'를 운영한다.

창원시도 MBC경남홀에서 당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경남어린이 큰잔치를 열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펼친다. 춘천에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정식 개장하고,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현실과 가상 공간을 오가며 놀 수 있는 '메타버스 놀이터'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는 제24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천개의 빛·종이의 숲'을 주제로 열린다. 양구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곰취 축제'가 오는 5일 대면 방식으로 열려 관광객을 맞이한다.

일본 어린이날도 5월 5일

일본에서도 전통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한다. 원래는 소년의 날 또는 붓꽃 축제라고 불렸지만 1948년에 국경일로 지정됐다. 이 날은 소년과 소녀 모두를 위한 날이지만, 아직까지는 남자 아이들을 위한 날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축제는 839년 경 중국에서 사람들이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지붕에 약초를 매달았던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창포가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는 관습이 있어 약초 대신 창포를 매달기도 한다.

이번 어린이 날 일본 각 지역에서는 종이접기, 꽃꽂이, 연 장식 등을 만드는 놀이를 하고 간식이 담긴 선물 가방을 받는 전통이 있다.

또 일본 왕립 태즈메이니아 식물원에서는 800개 이상의 장식물을 설치한다. 태즈메이니아 전역의 14개 학교와 일본 야이즈에 있는 학교들은 식물원에 전시할 글과 잉어 모양의 바람양말, 깃발 등으로 구성된 수공예 장식품을 제작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버넷 시장대행은 “일본의 어린이날은 국경일이다.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회복력, 건강 및 행복을 축하하는 시간”이라며, “일본의 가족들은 아이들을 위해 연을 날린다. 잉어는 힘과 성공을 상징하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을 빌 때 사용된다. 중국에서는 잉어가 상류로 헤엄쳐서 용이 될 수 있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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