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소중립]부산, 세계 최초의 수상 도시 될 것
[지자체 탄소중립]부산, 세계 최초의 수상 도시 될 것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05.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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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부족한 해안 도시, 기후변화 위협에서 벗어날 솔루션 '수상도시'
네덜란드 항구서 지난해 탄소 중립 플로팅 오피스 로테르담 선보여
오셔닉스 부산 설계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최근 해수면 상승에 적응하는 세계 최초의 수상 도시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바로 국내 부산에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인간 정주계획)가 구상하는 ‘부유식 해상도시’다.

'오셔닉스 시티(OCEANIX city) 부산'으로 이름 붙은 이 해상도시는 토지 부족과 기후 변화 위협에 직면한 해안 도시에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총 15.5에이커에 달하는 3개의 연결된 플랫폼이 건설되면, 12,000명이 살 수 있는 집이 지어진다. 이는 높아지는 해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디자인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지속 가능성이다. 오셔닉스 부산은 에너지, 식품, 물, 폐기물, 이동성 및 연안 서식지 재생에 중점을 둔 6개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수상 도시에서 재사용 및 폐기물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과제는 현재 정책 입안자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이며,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촉박한 문제가 됐다.

오셔닉스 부산 설계도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글로벌 도시의 C40 네트워크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지 않으면 전 세계 570개 도시에 살고 있는 8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2050년까지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C40는 해수면 상승과 내륙 홍수 처리에 드는 비용이 이번 세기 중반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수상 도시 프로토타입이 취약한 해안 지역 사회에 안전한 집을 제공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발 중인 수상도시 프로젝트는 부산만이 아니다. 2021년 9월 네덜란드의 빌렘 알렉산더 왕 은 해수면 상승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탄소 중립 플로팅 오피스 로테르담을 네덜란드 항구에 공식 오픈했다.

올해는 몰디브 수상 도시(Maldives Floating City)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인도양의 군도인 몰디브는 가장 기후에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육지 면적의 80% 이상이 해발 1미터 미만이다.

다만 수상 도시와 사무실은 기후 변화가 해안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하나의 대안책일 뿐이다. 기후 관련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하고 중요한 것들이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바다의 회복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70명 이상의 해양 지도자 연합인 Friends of Ocean Action을 구성 중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해산물 폐기물 용도 변경, 배출 제로 선박에 투자, 맹그로브 숲 복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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