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세먼지 문제 심각...세종시 작년 역대 최저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글로벌 미세먼지 문제 심각...세종시 작년 역대 최저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 박상규 기자
  • 승인 2022.05.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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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 대기오염으로 인해 건강에 해를 입는 인구가 늘고 있다. 영국에서는 거의 모든 가정이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한 지침보다 높은 대기 오염 수준에 노출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영국 코번트리에서는 대기오염 농도 증가로 인해 한 해에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릭셔에서는 300명이 사망했다는 새로운 수치가 보도됐다. 이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COPI(Central Office of Public Interest)가 영국 대기 오염에 대해 만든 상세한 지표로 확인됐다.

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은 미세먼지 대기오염(PM2.5)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를 추정, 2019년 코번트리 에서 30세 이상 인구 18명 중 1명(5.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2019년 워릭셔에서 30세 이상 인구의 19명 중 1명(5.2%)이 사망하여 대기 오염 수준이 약 280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세계 보건 기구)는 먼지, 흙, 그을음 및 연기의 미세 입자를 포함하는 PM2.5의 연간 수준에 대해 공기 입방 미터당 입자 양인 10ug/m3의 지침 제한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영국은 도로와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내년까지 목표 한도인 25 µg/m3에 도달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도시 및 가정 내 미세먼지 농도와 싸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지난해 세종시의 초미세먼지(PM-2.5)가 지난 2016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부터 점차 개선돼 지난해 전국 평균과 같은 수치로 내려갔다. 이는 2016년(23㎍/㎥)에 비해 21.7%가 감소한 수치로, 특히 대기질이 가장 나빴던 2019년(26㎍/㎥)과 비교하면 무려 30.8%가 감소했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별 미세먼지 등급의 경우 지난해 ‘좋음’(15㎍/㎥ 이하) 일수는 206일이었다. 이는 5년 전 71일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나쁨’(36㎍/㎥ 이상) 일수는 5년 전 65일에서 지난해 42일로 35% 줄어들었다. 세종시는 미세먼지 농도 개선이 △시 정책효과 △외부여건 개선 △양호한 기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봤다.

세종시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 부문에서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및 대형 대기배출사업장 24곳과 자율저감 협약을 맺고 감축을 이행토록 했다. 또 방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주기적으로 추진해왔다.

수송 부문에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했고, 생활 부문에서는 주거지역 주변 대규모 건설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작업시간 단축 및 도로 살수 강화 등을 이행토록 했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이달 10일 심각한 모래 폭풍이 들이닥치면서 대기질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이라크 18개 주 중에서 최소 6개 중에서 총 1200여명이 호흡기 문제를 호소하며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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