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4월 교통사고 1~3월 비해 26% 이상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체적으로 도로의 교통량도 크게 늘었다. 주말이면 나들이를 가는 차량들로 고속도로는 늘 가득 찰 정도다.
그렇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와 관계없이 교통사고율은 늘었을까, 줄었을까. 충남에서는 도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19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개월 간(5월 13일 기준) 교통사고는 모두 2649건으로 집계됐다. 작년(2875건) 같은 기간보다 226건 감소한 수치다. 비율로 보면 7.9% 줄었다.
교통사고가 줄어들면서 사망자도 감소했다. 2021년엔 87명이었는데, 올해엔 18명 줄어든 69명으로 확인됐다. 18명이 줄었다.
주요 사고별로는 화물차 교통사고 9.7%(431→389건), 노인교통사고 7.6%(521→521건), 노인보행자 사고 6.3%(564→521건), 음주교통사고 7%(961→894건)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4월 하루 평균 보행자 교통사고는 112.3건으로 지난 1~3월 평균인 88.7건과 비교해 26.6% 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7명에서 2.47명으로 19.4% 증가했다.
세계 곳곳에서도 고속도라 사망자와 사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터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 제한이 풀린 이후,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면서 교통사고 충돌 건수가 증가했다고 보도됐다.
터키 통계연구소(TurkStat)는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021년 터키 전역에서 110만 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9년과 2020년 수치보다 높지만 2018년보다는 낮은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7,963건의 사고만이 사망 또는 부상을 초래했다.
2021년에는 차량 1,000대당 평균 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47.6%는 운전자였고 나머지 30.3%는 승객, 나머지는 보행자였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2021-2030년을 도로 안전을 위한 행동 로드맵 10년으로 선언한 바에 따르면, 매일 3,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도로에서 사망하고 있다. WHO는 2030년까지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를 최소 50%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WHO는 교통 사고로 매년 거의 13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교통사고가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