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소중립] 제주, '탄실연' 창립...실천 조언 6가지
[지자체 탄소중립] 제주, '탄실연' 창립...실천 조언 6가지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06.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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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환경 운동가들은 미래의 기후 변화 영향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 온실 가스 배출이 지구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이며 필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자연 재해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다양한 지역들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제정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제주탄소중립실천연합’(이하 ‘탄실연’)이 창립되고 초대 이사장에 오홍식 제주대 교수를 선임해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탄실연은 제주 환경자원의 보전과 탄소중립 목표에 맞추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며, 제주 지역의 관련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 외에도 다양한 지자체들이 저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제적인 탄소중립 노력 평가는 미약한 편이다. 지자체뉴스는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규정에 따라, 지역 사회가 국가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면 좋은 6가지 보존 단계를 정리해 봤다.

1.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많은 기업이 온실 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 이를 수행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인이나 회사가 사용하는 연료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다. 일부 기업들은 인공 지능(AI)을 사용하여 정확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AI 시스템은 검색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전달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이 AI 기술을 사용할 때, 배출량을 거의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즉, AI 탄소 계산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배출을 제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2. 깨끗한 전력망 개선

기존의 전력망은 환경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기 생산은 연간 약 15억 5천만 톤의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 청정 전력망을 확장하면 이 출력을 최소화하고 탄소 중립 노력을 이어갈 수 있다.

청정 전력망은 태양열이나 풍력 등의 재생 가능한 전력원을 뜻한다.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청정에너지 사용자들을 위한 세금 공제에 무려 3,200억 달러를 할당하고 있다.

태양열 및 풍력 구매를 지원하면 배출 없는 전력에 대한 사회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청정 에너지원 전환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3. 바이오연료 연구 확대

환경 운동가들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대체 전원은 식물을 주요 연료 성분으로 사용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

또한 식생은 광합성을 통해 바이오 연료 배출을 상쇄한다. 예를 들어, 한 나무는 연간 약 21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걸러낼 수 있다. 바이오 연료는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현재 오염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개인과 기업은 운송 및 전기 부문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에탄올을 사용하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도 있다.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하여 사용하면 탄소 배출도 줄어든다. 에탄올은 옥수수 전분과 설탕에서 얻는 반면 다른 바이오 연료는 식물성 기름에서 직접 얻는다.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연료는 화석연료보다 환경 파괴가 훨씬 적다.

4. 숲 복원

기업들은 숲을 복원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숲은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다. 반면 인간 활동은 식생 지역을 직접적으로 축소시키고 있다.

건축 자재를 수집하고 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숲을 개간한다. 이러한 관행은 대기 배출을 크게 증가시킨다. 따라서 산림 복원은 생태학적 조건을 개선하고 개인이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출 상쇄는 탄소 중립성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일부 기업은 재활용 재료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나무를 심음으로써 운송 배출량을 상쇄하고 있다. 또 지역 사업주는 산림 복원 단체와 협력하여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고 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 재조림은 침식을 최소화하여 토양 비옥도를 높이기도 한다.

5. 전기 운송에 투자

운송 부문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지자체에서는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재생 가능한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탄소 중립적 운송 방법이 만들어진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에도 해당한다. 최근 기술자들은 전기 비행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항공기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6. 모두 함께 협력하기

환경에 대한 관점은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각각 조금씩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해 실행 가능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경제 및 인간 생활 편의를 우선으로 해야하는지 협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의 심각성은 전 세계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포용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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