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오늘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경제적 부의 창출과 함께 각 사회구성체들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뢰, 호혜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의 역할과 민간자원의 조성에 관한 논의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에 각 지자체들에서는 사회단체 참여와 같은 사회자본에 대한 논의를 하는 한편, 각 지역의 착한가게 등을 선정해 사회 구성원들 간에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착한가게를 선정, ‘솔바람소리카페’를 6호점으로 선정해 현판을 전달했다. 전북 김제시의 착한 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을 진행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공적 자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의 복리와 권익지원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솔바람소리’ 오수진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이번 착한가게 선정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금산면 주민 최민영(54)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 “솔바람소리카페가 착한가게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장님이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어르신들을 돕는 것으로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유현영(28)씨는 “자주 찾는 카페인데,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 많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한 장영종 금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착한가에 캠페인에 동참해주셔 감사드린다”며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