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자체] 밀라노의 탄소중립, 자전거 확충
[글로벌 지자체] 밀라노의 탄소중립, 자전거 확충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06.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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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2035년까지 도시 전역에 "수퍼 사이클"
밀라노지방자치단체 제공
밀라노지방자치단체 제공

이탈리아는 많은 예산을 밀라노 자전거 도로 및 공유 자전거 확충에 투입했다. 밀라노 메트로폴리탄 평의회는 지속적인 비전의 일환으로 자전거 친화적인 고속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자전거, 환경 보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도시 전체에 "수퍼 사이클" 노선을 도입한 것. 이름하야 새로운 교통 시스템인 Biciplan "Cambio"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133개의 주민자치단체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750km의 새로운 노선으로, 기존 자전거 경로를 보완하고 자전거 여행 및 도달 범위를 내부적으로 10%~2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담당 시의원인 비아트리체 우구치니는 “2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24개의 순환 라인을 도입할 것”이라며, “배기가스와 교통량을 줄이고 자전거 타는 사람과 운전자가 모두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유기적 전략 문서를 동반한 최초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독특한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수도와 각 지자체를 연결하는 순환 경로로서, 거미줄 모양의 네트워크로 대도시를 둘러싸는 모양을 하고 있다.

"Cambio" 네트워크의 슈퍼 사이클 경로에는 경로와 함께 저충격 조명 및 실시간 정보 등의 인프라 정보도 제공한다. 주차장과 역 위치도 표시되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병원, 학교, 기업체 등 공공시설과 서비스의 80%가 자전거 도로에서 1km 이내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유럽 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을 90% 줄이는 여러 운송 제안을 내놓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유럽 그린딜의 목표를 향한 것이다. 이 밖에도 TEN-T 네트워크의 개발 및 현대화, 철도 노선, 내륙 수로 및 유럽 연합 국가의 424개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와 새로운 고속철도 등의 방안도 나왔다.

프랑스 파리시 역시 100% 자전거 이용 가능을 목표로 자전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2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자본의 투자는 Bike Plan에 제공되며, 5년간의 도시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가 될 계획이다.

밀라노의 Cambio 프로젝트 작업은 2022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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