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최근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과, 주민자치회의 지역 내 친환경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주안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저소득 취약가구에 각종 식료품을 담은 해피박스를 만들어 40가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박스에는 직접 담근 오이지와 참치, 김, 미역국 등 정성 가득한 선물이 담겼다. 가치로 환산하면 4만 원 상당이며,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착한가게의 기부 성금으로 충당됐다.
이날 해피박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저소득 취약가구에 방문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박스를 받은 주민 A씨는 지자체뉴스에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이 되지도 못하는데 매번 정성스러운 선물을 챙겨 주는 지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우리 지역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온 동네에 소문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관교동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참여예산사업인 2022년도 친환경 자전거 안전&정비교육과 수리센터 상반기 운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전거 안전&정비교육과 자전거 수리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주로 승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기본 교육과 간단한 정비 교육이 진행됐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핸들점검, 펑크, 무시고무, 오일보충, 브레이크점검 등 간단한 정비와 자전거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 또 타이어 교체, 변속기, 체인 교체 등 부품 교체 경우에는 자전거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리센터를 이용한 초등학생 김모군은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타고 싶어도 못 탔는데 기회가 돼서 고쳤다"며 즐거워했고, 이모군도 "수리를 해주시니까 새 자전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관교동 주민자치회는 하반기에도 9월~10월경에 자전거 안전 정비교육과 수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