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 총리와 회담…‘한·영 프레임워크’ 채택
윤 대통령, 영국 총리와 회담…‘한·영 프레임워크’ 채택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07.0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A 개선 협상·원전·대북 공조 등 논의…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도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포괄하는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A Bilateral Framework for Closer Cooperation)’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영 프레임워크를 채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프레임워크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는 정치·안보, 경제,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팬데믹,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코자 하는 양국의 의지와 이행 방안을 담고 있다.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의 또 다른 제도적 틀인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이슈에 관한 양자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원전 산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하고 구체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영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하면서 변함없는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