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현장] 인천 서구, 성장기 학생 약물 안전 교육
[지자체 현장] 인천 서구, 성장기 학생 약물 안전 교육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7.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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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2차성징과 함께 신체, 심리·사회적 변화로 인한 심한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로, 청소년은 기분변화가 심하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으며 독립하려는 욕구와 주체성을 확립하려는 욕구 등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과중한 교육열과 입시위주의 교육은 청소년들의 부담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조차 없게 함으로,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인 압박을 주게 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청소년 약물오남용자 수는 증가하고 있고, 그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고교생은 물론 중학생 층에 확산되고 있어, 이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늘고 있다.

연구들에 의하면, 처음으로 ‘중학교시절’에 ‘호기심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청소년 약물오용남용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약물예방교육 방법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청소년이 모여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각 지자체들이 학교에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서구 보건소가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서구약사회의 협조를 받아 ‘성장기 학생 약물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구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사전 신청한 12개 학교에 전문약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약물의 정의 및 종류, ▲안전한 약의 복용 및 사용 방법, ▲약물 중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봉수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에는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설명과 실험을 통해 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체험형 학습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지자체뉴스에 학생들은 "교육이 생각보다 재미 있었다", "약물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식으로 위험한지 구체적으로 더 알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즐겁게 응답했다.

이날 강의를 한 박래경 약사는 “성장기 때부터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신체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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