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및 휴양 활동 목적지의 선택에는 지역 경관, 역사 및 문화 자원, 자연 자원, 관광 시설 수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기후 또한 관광 수요를 이끄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기후는 지역의 동식물상, 지형, 경관 등을 결정지어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고, 기후 그 자체로서 관광휴양활동을 활동하기에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여 관광 및 휴양 수요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에 각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여름철 무더위 타파를 위한 물놀이 시설 개장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는 도시공원 내 물놀이터 11곳을 개장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의 재개장이다.
물놀이터는 11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들이다. 특히 물놀이터는 중앙근린공원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수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시는 물놀이터 개장에 앞서 7월 8일 물놀이터를 사전 점검했다. 하은호 김포시장은 “물놀이터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를 비롯해 각종 시설물과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 등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물놀이터 개장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역 내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두고 있는 한 시민은 지자체뉴스에 “서울에서는 한강에 야외 수영장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부러웠다”며, “이번에 집 근처에서 물놀이터가 개장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벌써부터 신났다. 서울 못지 않게 살기 좋은 도시”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여름휴가로 워터파크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굳이 안 가도 될 듯하다”며, “매일 가까운 물놀이터에서 애들이 뛰어놀기만 해도 즐거운 여름방학이 될 듯”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는 물놀이터가 있는 공원별로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출입구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