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호주 빅토리아주, 24개 지자체 힘 합해
[글로벌 탄소중립] 호주 빅토리아주, 24개 지자체 힘 합해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7.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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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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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있는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추진하기 위해 24개 지자체의 각 시의회들이 힘을 합쳤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기도 내 도시 국회의원들이 도의 탄소중립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합해 탄소중립 계획을 세웠다는 뜻이다.

지자체들은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에 대한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을 높이고, 탄소 제로 개발을 향한 움직임을 장려하는 계획 정책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들은 주 정부에 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또 새로운 기획부 장관인 리지 블랜드톤에게 수정 계획안이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긴급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개정안은 새로운 개발에 대한 현재의 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ESD)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을 보다 잘 보호하고 자원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미래 거주자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에는 빅토리아 전역의 24개 의회가 협력했다.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을 위한 위원회 연합(CASBE)의 회원이며, 빅토리아 시 협회(MAV)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사진=친환경 건축물. 픽사베이
사진=친환경 건축물. 픽사베이

24개 시의회는 빅토리아주 인구 및 계획 활동의 약 절반에 달한다.

주 정부가 최근 ESD 로드맵의 1단계를 구현한 후(새로운 계획 정책 목표를 생성함으로써), 위원회는 이 수정안의 효과에 대해 크게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며, 상세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로 ESD 요구 사항을 개선하는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MAV 회장인 데이비드 클락은 CASBE(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을 위한 위원회 연합) 내에서 일하는 위원회가 이러한 유형의 행동으로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AV는 이 중요한 작업에 대해 주 전역에서 CASBE 위원회를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방 정부는 신축 건물에서 탄소 제로를 향한 작업을 오랫동안 주도해 왔지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려면 모든 지자체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된 변경 사항에 따라 새로운 개발 사항은 ▲순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가계비 감소 ▲건물 거주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 ▲수질, 사용 및 수집을 더 잘 관리 ▲녹화 및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강화 ▲변화하는 기후 영향에 더 탄력적인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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