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해지는 정치권? 호주서도 장관 사임
청렴해지는 정치권? 호주서도 장관 사임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08.1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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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34일 만인 8일 자진 사퇴했다. 학제개편 논란이 일면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모은 것이 원인이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치인들의 사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정치권의 청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호주에서는 이미 6명의 의원이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의원직을 박탈당할 상황에 처한 가운데, 대법원은 이르면 다음 주 정도에 이 문제에 대해 판결할 예정이다.

의원내각제인 호주에서는 연방 의원이 장관직을 겸하고 있으며, 이중국적자는 연방 의원에 출마할 수 없다.

또 16일에는 사우스웨일스 주의 지역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Regional NSW의 게리 반스 장관이 공직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게리 반스는 퀸즐랜드, 노던 테리토리, NSW에서 42년간의 공직 경력을 쌓은 정치인다. 2020년 4월에 설립된 이후 Regional NSW의 리더를 역임해 왔다.

반스 장관의 사임은 NSW 존 바릴라로 부국장을 무역부서 고위직에 임명한 것에 대해, 반스 장관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 원인이다.

또한 지난 10월 ICAC에서 전직 데릴 맥과이어 의원을 둘러싼 550만 달러 보조금 횡령과 관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역 NSW 부총리 폴 툴 장관은 “반스 장관이 공무원으로서 수십 년 동안 일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이제 대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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