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현장]의왕 백운밸리 경로당 '활짝'
[지자체현장]의왕 백운밸리 경로당 '활짝'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8.1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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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총인구의 7.2%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타났으며, 2018년에는 14.3% 고령사회로 진입, 2026년에는 20.8% 초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단독세대 증가로 인하여 노인들이 겪는 질병고, 빈곤고, 고독고 3고현상은 사회전체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들은 저마다 고령 인구의 건강과 빈곤,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 및 평균수명의 증가로 취미생활, 여가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욕구가 반영되어 국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한 노인복지시설 운영사업의 결과로 현재 사용 중인 경로당이 노인들을 위한 여가시설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 지원의 한계로 충분한 공간계획이 되지 않고 있어 제 기능을 수 행하기에 많은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로당관리, 복지·여가지원 사업, 건강지원사업, 특별행사, 생활 지원 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기획사업 등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왕시는 최근 노인 생활 향상을 위해 최신 경로당을 짓고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7일 청계동 백운밸리 지역에 위치한 백운해링턴플레이스2단지 경로당(회장 양창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은 방역지침을 고려해 야외에서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종훈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과 지역주민, 취재기자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자체뉴스가 살펴본 결과, 이번에 개소된 경로당은 백운해링턴플레이스2단지 내 신축건물 1층에 있었다. 일반 경로당 답지 않게 최신 기기들이나 가구들이 단정하게 자리 잡고 있어 다소 놀라웠다.

확인한 바로는 백운해링턴플레이스 2단지 입주자대표회에서 노인 복지 기반을 위해 텔레비전, 냉장고, 공기청정기, 가구,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 시흥시에서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한 이유는 시에서도 안마의자, 노래방반주기, 팩스기, 한궁 등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경로당의 강점을 살려 경로당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급증하는 노인복지 요구에 대처할 이용자 중심 시설로써 효율적 활용이 요구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의 적절한 지원이라는 평가다.

이날 축하를 전한 김성제 의왕시장 역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내 노인 인구를 위한 생활 지원에 예산을 활용하는 등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개소식을 지켜보던 지역주민 한 모씨(71)는 "나이 든 사람들이 정을 붙이고 삶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의 매일 나와서 친구들도 사귀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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