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남 아산 착한가게 '주막골'
[인터뷰]충남 아산 착한가게 '주막골'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8.29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침체 등의 이유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기부를 이어가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2020년 사랑의열매에는 8461억원의 기부금이 쌓였고, 개인 기부자 수도 97만25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개인 기부 중에서는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착한가게’를 빼놓을 수 없다. 착한가게 가입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자체뉴스는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착한가게를 찾아 기부 활동 배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현재 상황 등을 들어봤다.

이번에는 충남 아산지역에 위치한 착한가게 '주막골'을 소개한다.

1. 귀사가 지역사회 내에서 중점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아산시 번영로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지역 내에서 한식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그저 지역을 지키는 상가 중 하나로 보면 된다. 특별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업을 개발하거나 연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내 오래된 가게 중 하나로서 길목을 지키고 있다.

2. 귀사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사회책임은 어떤 소명이 있는지.

지역 내 소비자들이나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맛집이라고 소문을 내주고 있기도 하다. 지역사회책임이라고 하면 아산 주막골이 어디 가서도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 구성원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3. 귀사의 참여 인력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필수인력은 많지 않다. 4~5명 정도다. 함께 하시는 분들이 일하시는 동안 편안하시도록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모두들 좋은 분들이고, 우리 가게가 착한 가게로서 지역 사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계셔서 친절한 미소와 몸가짐으로 손님을 맞아주시고 계신다.

4. 귀사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및 지역사회 발전 인식은 어떤지 궁금하다.

요즘 친환경이라고 해서 식당들도 규제가 심하다. 음식 재사용이 안 되고, 재활용 쓰레기나 식품 유통기한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일회용품 사용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지구를 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플라스틱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고, 요즘 그로 인해서 기후 변화니 홍수도 나고 그러는데 우리부터 시작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다. 또 사회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싶다.

5. 지역사회 연계와 상생을 위한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역사회가 잘 살아야 우리같은 소상공인들도 발전한다. 당연한 이치다. 지역사회 소비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어려운 사람은 돕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은 더 잘 나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가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래 전부터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작게나마 사회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