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중요"...'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
"혁신이 중요"...'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2.08.1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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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전경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ASML 코리아의 이우경 대표이사와 만나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화성시와 ASML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동탄 2신도시에 약 2400억원을 투입해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정 지역에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서 상호 작용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는 것을 클러스터라고 하는데, 혁신이 중요한 지식기반 시대에 지역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1990년대 초부터 클러스터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북유럽의 스웨덴과 핀란드이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각각 시스타와 울루로 대표되는 클러스터를 배경으로 유럽 이동통신기술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도 2000년부터 ‘산업 클러스터 계획’을 시행하고 있고, 중국도 북경시내의 중관춘 지역을 ‘중국의 두뇌’ 역할을 하는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화성시의 부지는 면적 1만6000㎡ 규모에 1500명이 수용 가능한 사무소와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까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기술 중 가장 중요한 노광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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