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플라스틱 쓰레기 책임질 때
지자체들, 플라스틱 쓰레기 책임질 때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10.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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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플라스틱 폐기물과 일회용 플라스틱은 심각한 환경, 기후 및 전 세계 건강 문제이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은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98%가 화석 연료에서 제조된다.

2019년에는 1억 3,000만 미터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혔다. 시장 컨설팅 기업 젬서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용 순수 폴리머를 생산할 수 있는 전 세계 용량은 30% 이상, 개별 기업의 경우 400%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일회용 플라스틱이 지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지자체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 정부는 2047년까지 피할 수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플라스틱의 91%가 이미 재활용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WEF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2019년에는 영국 플라스틱 폐기물의 31% 만이 재활용된 것으로 나타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많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긍정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보면, 국가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도록 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으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 지구 및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정확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인식해 정부는 최근 역할을 조정, 산업계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넷 제로 및 더 광범위한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가 폐기물을 사용하고 처리하는 방법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들의 노력도 촉구하고 있다.

강원도는 ‘예스 플러스틱 캠페인’을 개최, 올해 투명 페트병 1000t을 수거, 폐플라스틱 재활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27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북 포항시는 환경클린 기동반을 운영, 구역 수거차량에서 미처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나 장기 방치된 쓰레기, 주거 밀집 지역에 버려진 쓰레기에 대해 민원이 접수되면 실시간 현장 출동하고 SNS를 활용한 가로청소원과 쓰레기 배출 현장을 공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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