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특화산업] 제주 서귀포시 '다미안'
[지자체 특화산업] 제주 서귀포시 '다미안'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1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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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다미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0월 10일 기준 제주를 찾은 10월 관광객 수는 내외국인을 모두 합해 42만1250명에 달했다. 10일 하루에만 42,537명이 방문했다. 

제주에 가면 가봐야 할 곳, 맛봐야 할 곳들이 천지다. 특히 최근에는 빵지순례라고 하여 맛있는 디저트 가게, 빵가게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서귀포에 가면 빵지순례의 한 곳으로 들러야 하는 곳, 바로 단팥빵이 유명한 '다미안'이다.

다미안은 서귀포 시청과 올레시장에서 10분 내외에 위치해 있다. 도시의 맛집들이 큰 대로변에 화려한 간판과 함께 찾기 쉬운 반면, 이 곳은 좁은 도로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거리 한 곳 한 곳을 눈여겨 보며 걷다 보면 지역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면서도 특이한 외양과 색감으로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나온다.

주차장도 따로 없고, 빵집 문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도 없다. 그러나 맛있다고 소문난 빵들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려버리고 없기 때문에 서둘러서 찾아가 봐야 한다. 문은 아침 9시에 열고, 저녁 8시에 닫는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넓게 펼쳐진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작은 카페 공간도 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2000원대로 저렴하다. 아늑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구석구석에는 여러 가지 커피 용품들도 자리하고 있어 보는 맛도 있다. 마치 일본의 오래된 커피숍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각 메뉴는 팥빙수를 제외하고 3천원대를 넘지 않는다. 팥빙수도 3000원대로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가볍게 들러 맛있는 빵과 음료를 음미해볼 만하다.

빵 메뉴들은 곧바로 집어들고 계산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이 되어 있다. 한 쪽에는 빵을 시식해 보고 사갈 수 있도록 굵직하게 잘라놓은 빵 메뉴들이 자리잡고 있다. 생크림이 들어간 메뉴들은 냉장보관되어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한다.

여러 개를 골라 담아도 저렴한 편이다.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빵 메뉴들 중에서는 가장 착하다고도 한다. 소박한 봉투에 담긴 빵들은 정감이 간다.

담백하고 고소한 빵 메뉴들은 커피나 우유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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