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동아시아 국가들, 해양 플라스틱 오염 대처 협의
한국 포함 동아시아 국가들, 해양 플라스틱 오염 대처 협의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10.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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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AFP
사진=연합 AFP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지구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부는 내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를 시행, 계도기간 없이 즉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 금지 품목에 플라스틱 빨대부터 컵, 접시, 나무 이쑤시개, 나무 젓가락, 젓는 막대, 비닐식탁보 등도 규제한다.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13일 베트남 언론들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MONRE)가 의장을 맡은 제25차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COBSEA) 정부간 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회원국들은 현재와 미래의 해양 및 연안 생태계에 대한 플라스틱 오염과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구성된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는 해양 하수 및 부영양화 등의 본토 및 바다의 오염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및 글로벌 수준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일치했다.

이번 행사는 또한 베트남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블루 마린 경제, 해양 및 연안 공간 계획, 해양 보호 지역에 대한 지역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틀 간 진행된 회의에서 대표단은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해양 폐기물에 대한 실행 계획을 채택하는 한편, 해양 폐기물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틀 내에서 동아시아 지역 노드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도구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한편, 1차 회의는 지난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6차 회의는 내년에 캄보디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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