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스마트 빌딩 기술로 탄소 배출량 줄이기
AI와 스마트 빌딩 기술로 탄소 배출량 줄이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1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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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거론할 때, 우선 교통 체증과 산업 활동을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건물이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건물이 전 세계 에너지의 40%를 사용, 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1/3을 차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운영과 건설부문에서 발생한다. 전기 사용, 난방, 환기, 에어컨(HVAC) 등의 가전에 의해서 발생하고, 건설 중에 장비 가동부터 철강, 콘크리트 소싱 등 공급망을 통해 생성되는 탄소가 그렇다.

이러한 심각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건물은 친환경 변환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기계 학습 모델 또는 인공 지능(AI)으로 강화된 데이터 기반 기술의 소프트웨어가 건물의 구성 요소와 자동으로 통합되는 스마트 건물을 만들고 있다.

AI는 공기 품질, 온도, 에너지 사용, 점유, 가동 중지 시간, 환기 및 기타 여러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적으로 결정을 내려 성능을 최적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AI 기반 건물 솔루션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빌딩 플랫폼은 최근 점점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설치와 사용을 제공하고 있다.

AI-스마트 빌딩 기술 작동 방식

건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고 해서 조명을 끄는 것은 아니다. 기류, 전기, 물과 같은 자원을 최적화하거나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 공기질 기술은 HVAC 시스템이 갖는 상당한 에너지 소비로 인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실내 공기 모니터링 기술은 AI를 사용하여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의 편안함과 건강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HVAC-에너지 균형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또 AI는 건물 거주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난방 및 공조 시스템의 사용량을 늘리거나, 안정화하거나, 줄일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은 공간 맞춤형으로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도 있다. 동일한 AI가 이산화탄소, 습도 또는 높은 입자상 물질과 같은 실내 공기 오염원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여 건물의 공기 품질을 최적화하기도 한다.

AI는 또한 운영 및 유지 관리를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이 스마트 장치 또는 IoT와 통합되면 AI가 장치의 이상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난방 장치가 오작동하면 에너지를 덜 사용하거나 더 많이 사용하여 실내 온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AI는 장치에 문제가 있는지 식별하고 조정하고 관리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 AI 시스템은 HVAC 필터 교환 시기나 기타 유지 관리를 관리하고 작업 주문을 검토 및 승인하기도 한다. 이를 토 ㅇ해 자동화 프로세스는 힘든 노동이나 에너지 지출, 작업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보여준다.

건물 건설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거나 저탄소 생산자로부터 자재를 공급받는 것이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건물의 운영을 최대화하고 그리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태양열, 풍력 및 대체 재생 에너지원을 건설에 활용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 빌딩 플랫폼은 또한 미래 부동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녹색 건물의 임대료와 매매 가격은 더 높고 공실률은 현저히 낮다. 또한 스마트 AI 기술은 직접적인 경제적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스마트 빌딩 기술은 주거용 건물에서 60% 이상, 상업용 건물에서 최대 59%까지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실내 공기질 기준을 제공하는 AI 스마트 빌딩 기술에 대한 투자는 직원 생산성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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