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원도 인제 여행 코스 4
가을, 강원도 인제 여행 코스 4
  • 장순배 기자
  • 승인 2022.11.2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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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푸르고 희고, 단풍은 울긋불긋 어여쁘게 익어가는 가을. 국내 여행으로 강원도 출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인제의 낙엽길을 무한정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알아두면 좋겠다. 한국관광공사가 SNS를 통해 강원도 인제 여행을 계획한 이들을 위한 가을 마무리 코스 4곳을 소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블로그

1. 원대리 자작나무 숲

깊고 조용한 자작나무 숲이다. 길게 뻗은 나무들 속을 걷고 있노라면 한국이 아니라 노르웨이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이 들 정도.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무려 1974년에 조성됐다.

숲에 있는 자작나무들은 수령이 대부분 20년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찾는다면 더 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 쌀쌀한 겨울 풍경도 미리 예상해볼 수 있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을 여행이 될 것이다.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하면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올라갈 때까지 뒤돌아가지 말아야 한다. 이때부터 울창하고 쭉 뻗은 자작나무 숲의 잘생긴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보 코스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개별적인 산행 취향에 따라 선택해 오르면 된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2시까지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안내소가 휴무이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필시 알아두어야 한다. 자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블로그

2. 비밀의 정원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인제 비밀의 정원. 본래 군사 작전 지역으로서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으나 지금은 도로변 등에서 촬영과 관람이 가능하다. 오렴되지 않은 곳인 만큼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일출 명소로 입소문이 퍼져 있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는 2시까지로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동일하다. 이곳 역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자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찾기에 편리하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 내외.

사진=한국관광공사 블로그

3. 하추리 카페

한국관광공사가 안내하는 쉴 공간이다. 직접 나무를 다듬어 인테리어를 했으며, 소양강으로 흐르는 계곡을 그대로 따라 조성된 마을이다. 손수 깎은 자작나무에 둘러싸여 북유럽에 온 듯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은 마감 30분 전까지만 받는다. 카페 안에 고양이가 있고, 너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블로그

4. 백담사

신라 진덕여왕 시기에 세워진 고찰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꼭 찾아볼 가치가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을 완성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덕분에 사찰 내에는 만해 동상과 기념관도 건립되어 있다.

사찰로 들어가는 길에 놓인 수많은 돌탑들이 이 곳이 관광 명소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용대마을에서 걸어서 올라가면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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