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한국 방문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한국 방문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11.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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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톰 앤드류스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엔드류스 특별보고관은 “민간인에 대한 군사 정권의 공격과 미얀마 국민의 민주적 열망에 대한 탄압은 국제 사회의 단합되고 조율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지지하는 지역이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인인 앤드류스 특별보고관은 미얀마 인권 상황에 대한 특별 보고관으로, 메인 주에서 미국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알제리,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예멘의 국립민주국제문제연구소, 국회의원, NGO 등에서 활약했으며, 버마 연합의 국가 연합 정부와 유로-버마 네트워크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특별 보고관은 인권이사회의 특별 기관에 소속돼 있다. UN 인권 시스템에서 가장 큰 독립 전문가 기구로 구성된 특별 기관은 특정 국가 상황이나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주제 문제를 다루는 이사회의 독립적인 사실 조사 및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다룬다. 

특별 기관에 속해 있는 전문가는 자발적으로 일에 참여하며, UN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급여나 지원을 받지 않는다. 정부나 조직에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개인 자격으로 봉사한다.

앤드류스 장관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3 회원국인만큼, 미얀마의 위기 해결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별보고관은 이번 서울 방문으로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 대표, 유엔 관리, 외교 정책 전문가, 시민 사회 단체, 미얀마 디아스포라 구성원, 미얀마에 투자했거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미얀마와 강한 연대를 보여온 광주시도 방문한다.

또 특별보고관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전 소견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인터뷰는 오는 11월 21일 현지 시간으로 11시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 19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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