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군산시 착한가게 '대명명태찜' 송명숙 대표
[인터뷰]군산시 착한가게 '대명명태찜' 송명숙 대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12.1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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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나운3동은 지난 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쇠)를 통해 미룡동 대명명태찜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나운3동 착한가게 61호점인 대명명태찜은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 송명숙 대명명태찜 대표를 소개한다.

1. 지역사회 내에서 중점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11년째 같은 자리에서 명태찜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매우 힘들었는데, 어려운 때일수록 나누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게지만, 작은 기부를 하는 것이 알려진다고 해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 사진도 크게 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2. 기부를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착한 가게라는 것이 있다더라는 얘기를 먼데서 건너건너 들었다. 기부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정도의 금액이지만 그래도 현판까지 보내주셨고 정말 부끄럽다. 진작부터 기부금을 내고 싶다는 마음은 컸다. 내가 힘든 것보다는 나라가 힘든 것이 더 크니까. 지역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사람들도 다들 좋고 행복하니 나도 자그마한 행복을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3. 대명명태찜이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 책임은 어떤 소명이 있을까요?

작지만,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래 전부터 기부를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 다행히 동사무소에 하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방법을 잘 몰랐다가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법도 잘 몰라서 연말에 구세군 모금함 등에 조금씩은 기부를 하면서 지내왔다. 기부는 힘들 때 하는 것, 내가 힘들 때 더 힘든 사람을 돌보는 것이 사회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더 힘든 분들이 분명히 있고, 그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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