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주 평화2동 착한가게 한상바오와갈비 평화본점 박미숙 대표
[인터뷰] 전주 평화2동 착한가게 한상바오와갈비 평화본점 박미숙 대표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12.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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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화2동 주민센터(동장 이영애)와 평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명덕)는 2일 한상바오 와갈비 평화본점을 방문하여 착한가게 22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지자체뉴스가 만난 한상바오 와갈비 평화본점 박미숙 대표는 소박하면서도 근사한 사람이었다.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한 그의 각오와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착한 가게에 가입하셨다고 들었어요.

착한가게라고 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도 오고, 사람들도 찾아와서 좋은 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이게 좋은 일인 줄 알았다.

별다른 그런 건 없고, 평화동에서 오랫동안 10년 넘게 가게를 해오다 보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작게나마 손을 내민 것뿐이다.

Q. 기부를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저 말고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되고 싶어서 고민을 꾸준히 해왔다. 평소에 동사무소에 좋은 일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도 물어보고 했다.

식당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음식을 대접하고, 지역에 나누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고 잘 할 수 있는 사회 환원 활동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는 먹는 것에 매우 민감한 시기가 아니었나. 음식 대접하고 그러면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리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자제하고 있다가, 마침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착한가게에 가입을 했다.

Q. 앞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착한가게는 이런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이 알고 있었고, 권유를 받아 시작한 일이긴 하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도 동사무소에 가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어려운 시기다.

가게 운영도 그렇게 나은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코로나 시기가 더 나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해도 된다.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오는 계절이다 보니 더 그렇다.

음식점은 바이러스에 민감하다 보니 경기가 살아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 시기보다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계속 지역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보니 같이 함께 가는 방향을 생각해야만 한다.

식당만 하다 보니 활동적인 라이언스 로타리 활동을 할 수는 없고, 방법도 잘 모르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좋은 기회를 만났다. 이 기회가 트리거가 돼서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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