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자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경쟁
국내 지자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경쟁
  • 장순배 기자
  • 승인 2022.12.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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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배터리 기업이 40여 개가 입주해 있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전북 새만금
전북은 배터리 기업이 40여 개가 입주해 있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테슬라가 차세대 기가팩토리 건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지자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유력한 목적지 중 하나다.

테슬라가 아시아에 또 다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후, 아시아 국가들의 시 정부는 다양한 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LG 에너지 솔루션 및 L&F 컴퍼니 등의 전기차 배터리 및 셀 제조업체가 있는 국가로서, 유력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테슬라의 주요 시장과 자유 무역 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수출 관세도 최소화 된다는 장점이 있어 테슬라가 매우 주의 집중하고 있는 국가라고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7개 주요 지자체들로부터 지역 내 부지에 대한 정보 및 데이터 수집을 완료하고 연말 테슬라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테슬라를 국내 지자체에 유치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살리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투자를 여라 가지로 유치할 계획이다.

항만과의 근접성, 풍부한 전력 공급, 철강업체, 배터리 제조업체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미국에 2개, 독일과 중국에 각각 하나씩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가팩토리 유치는 세금 감면 등의 국가별 인센티브 경쟁심을 부추기는 하나의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엘론 머스크 CEO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50억 달러 규모의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기차 제조 센터의 경우에는 멕시코도 후보지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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