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울산 남구 대현동 ‘대길수제왕갈비’ 김월하 대표
[인터뷰]울산 남구 대현동 ‘대길수제왕갈비’ 김월하 대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3.02.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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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대현동(동장 고성희)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진현)는 지난 9일 대길수제왕갈비(대표 김월하)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가게를 뜻한다.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대길수제왕갈비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매월 수익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자체뉴스가 인터뷰를 진행한 대길수제왕갈비 김월하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여러 번의 기부도 선뜻 할 수 있다고 밝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착한가게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착한 가게에 가입하셨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오픈을 하고 난 뒤부터 지역주민들이 엄청나게 많은 사랑을 주셨어요. 어쩌면 착한가게를 이제 가입한 것이 오히려 너무 늦된 거 아닌가 합니다. 성원에 감사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Q. 코로나로 가게가 힘든 시기였을텐데.

코로나가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가게들이나 기업들도 힘들게 했지요. 저희도 한동안 가게가 매출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보다 더 힘드신 분들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 힘을 내기로 했어요.

Q. 기부를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관내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람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는 알고 있었지요.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착한가게입니다.

Q. 앞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착한가게 대길수제왕갈비는 대현체육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좋은 메뉴를 만들어서 대접하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니까 힘을 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더 만들고 싶습니다. 그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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