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재개
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재개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3.03.14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충북 영동군의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가 재개됐다.

이 ‘우리동네 산부인과’ 사업은 주위에 산부인과가 없어 산부인과 이용이 번거롭거나 시간이 없어 검진을 못 받은 임산부 및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1년 첫 진료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르고, 분만취약지인 영동군에서 임산부들의 분만을 책임지고 있는 영동병원 산부인과와 연계해 지역 농촌 여성들의 건강을 살핀다.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전문의료팀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동식 초음파기 등의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농촌 여성들의 건강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첫 운영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4시까지 영동군 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중점으로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했다.

바쁜 일로 병원을 찾지 못할 때 동네 보건지소에서 다양한 진료를 무료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점에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산부 산전관리를 위해 초음파 및 기형아 검사, 혈액검사 산욕기 임산부관리를 위해 산모 건강관리 및 신생아 건강관리와 일반여성은 부인과질환 조기발견 초음파 등 산부인과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검진 이후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월 1회 이상 각 읍면 보건지소를 찾아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검진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진료시간 예약을 통해 대기 없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동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의 일환으로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가 경제적 부담없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지역 산모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지원, 임산부 산전검사, 임산부 엽산·철분제 지원, 모자보건교실 운영, 유축기 대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