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4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통상실시권을 확보한 꾸지뽕 신품종 「대품」재배기술 및 전정교육을 실시했다.
꾸지뽕은 속성수로써 잎과, 열매, 뿌리, 줄기에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 루틴, 모린 등의 성분도 포함돼 있어 동의보감에 항암효과 및 혈당강하, 기관지 천식, 부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은 것으로 수록돼 있는 기능성 나무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연구사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이야성 박사가 꾸지뽕 1년생부터 5년생까지의 재배관리 요령 및 수형관리 방법을 강의했다. 농가 포장에서 4년생 꾸지뽕 전정을 재배농가 60여명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을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화작목인 꾸지뽕은 식재거리 및 열매 수확이 용이한 수형을 잡아 과원을 조성해야 농가들의 일손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FTA 등 영향으로 불안정한 마늘, 양파 대체 작목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소득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 지역특화작목 및 6차 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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