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명단 공개에 재계 벌벌!
인터넷신문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명단 공개에 재계 벌벌!
  • 편집국
  • 승인 2013.05.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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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45명 페이퍼컴퍼니 설립,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등

CJ그룹 역외탈세 및 비자금 검찰수사에 이어 22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인사들까지 공개되자 재계는 숨을 죽인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 인터넷저널 뉴스타파는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며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 실명을 지목했다.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공개 현장



검찰의 시선이 이들 기업으로 향하는 모양세인데 국세청도 곧바로 이들의 탈세 여부 조사에 착수할 태세다.

국세청도 역외탈세 조사를 통한 세수 확보에 주력하며 이번 조세피난처 관련 발표를 유심히 지켜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파가 오는 27일 재계 인사 등이 포함된 2차 명단을 공개하는 등 매주 한두차례씩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연루가 되었거나 뒤가구린 대기업들은 당분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반기업 정서로 확산돼 점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SK와 한화 그룹 오너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실형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 검찰의 칼끝이 오너 일가를 향하고 있다는 점도 긴장의 강도를 높이는 요소다.

거기에 역외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있는 대기업이 CJ 외에도 3∼4곳이 더 있다는 소문도 있어 국민들의 촉각도 곤두선 형국, 때문에 대기업들의 분위기는 더욱 초조하다.


한편 최근 남양유업사태를 예로 여론의 향방은 기업 존폐를 좌우하기에 기업관계자들은 '갑을' 관계에 대한 사회적 비판으로 확산될까하는 부분에 대한 불안감까지 가중되면서 더욱 재계는 초조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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