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하청, 파견근로자에게까지 복지혜택을 주는 세아베스틸 한국야쿠르트 등 15개사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제도는 원청의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협력업체나 파견업체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하면 연간 기금법인당 2억원 한도내에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총 117개 협력업체 근로자 5114명에게 약 12억원 규모로 복지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하여 근로복지공단은 50%인 약 6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는 중소기업들의 공동기금법인 설립을 촉진하고자 중소기업을 포함한 공동기금법인을 설립하여 출연할 경우 설립일로부터 3년 동안 기금법인 당 최대 2억원 한도로 출연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근로자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에서 원·하청간, 중소기업간에 복지를 함께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대·중소기업간 일자리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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