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같은 최첨단산업 덩어리 규제 풀어 수도권 유치"
"LG디스플레이 같은 최첨단산업 덩어리 규제 풀어 수도권 유치"
  • 김진일 기자
  • 승인 2014.03.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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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김진표 의원이 지난 주말(14~15일)‘테마가 있는 1박 2일 민생탐방’ 두 번째 코스로 안성에 이어 파주를 선택하여 이번엔 경기북부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진표 의원은 파주 민생탐방 1박 2일 동안 LG디스플레이 방문, 언론인 농업인 택시노조 보육 관계자들과의 잇따른 간담회, 사찰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해법을 고민하는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김진표 의원은 파주 민생탐방 첫 번째 방문지로 자신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시절에 노무현 대통령을 설득하여 설립을 인가한 LG디스플레이를 방문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내각결정 1호’로 LG디스플레이 파주 유치를 결정한 일화를 소개하며,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최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 유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진표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취임한 직후 당시 필립스코리아 신박제 회장으로부터 파주에 인가가 나지 않아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전화를 받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긴급 건의를 드려 오늘의 파주 디스플레이 산업의 씨앗을 뿌린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특히 “고부가 가치 최첨단 산업은 교통, 교육, 의료 등 정주(定住)여건상 수도권만이 최적지”라며, “수도권이 아니면 안되는 이런 기업들에 대해서는 덩어리 규제를 통째로 풀어야만 좋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 김진표 의원은 파주를 대표하는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참여정부 때부터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풀뿌리 언론 활성화를 중시했다”며, “도정과 주민생활을 밀접히 이어주는 풀뿌리 언론 발전을 위해 지역언론 발전 조례안이 통과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어 파주 친환경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친환경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를 도정 공약에 적극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김진표 의원은 “파주 친환경 쌀, 장단콩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판로 개척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생 탐방 둘째 날, 김진표 의원은 지역의 대표사찰로 통일기원 도량인 약천사를 방문, 허정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김진표 의원은 “경기북부를 남북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처럼 특별 예산이 지원되는 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분도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경기북부를 남북평화와 화해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DMZ세계평화공원을 유치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배후 지원기지인 쌍둥이 개성공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정책구상을 설명했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에 대해 ‘DMZ’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의원은 약천사 방문에 이어 택시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온종일 격무에 시달리며 불규칙한 식사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택시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 보육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에서 “국가를 대신해서 자본을 투자하고 보육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각종 규제와 간섭에 시달리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경기도내 영아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1명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 의원은 민간 버스회사의 경영악화를 이유로 1주일 넘게 일부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대체버스가 투입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통근권이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진표 의원은 “적자노선, 벽지노선 등 민간이 기피하는 곳에서부터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말이 아닌 실천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사구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를 기본으로 하는 지역특화 맞춤형 해법과 함께 철도망 확충이라는 두 바퀴로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의원의 1박 2일 파주 민생탐방에는 박정 파주(을) 지역위원장,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이근삼 시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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