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의 대표 과채류인 토마토가 한창 출하중이다. 안강 ‘찰토마토’란 이름으로 시작된 40년의 긴 재배역사를 가진 토마토로 1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출하된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서울 가락시장, 부산 반여공판장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울산, 포항 등 지방 도매시장에 토마토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
이사금 토마토는 그 동안 천연식물생장영양제(NPCG)로 재배된 폴리페놀(항산화물질) 토마토, 두뇌활동을 돕는 기능성 물질인 GABA 물질을 시용한 GABA토마토 등 다양한 차별화된 토마토로 생산되고 있다. 현재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기상이 좋지 않아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m 가까운 폭설에도 내재해형 규격하우스로 지어진 토마토 재배하우스는 전혀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평년 대비 40% 부족한 일조량은 토마토 생육에 치명적이었다. 곰팡이병이 많이 발생하고 소형과가 많아 평년대비 20%이상 감수가 예상되나 지난해 대비 가격이 10% 향상돼 10㎏당 3만원선의 좋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올해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평균 100t 이상을 생산하는 이사금 토마토는 친환경 품질 인증은 물론 중량, 형상, 색상, 당도 등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판매되므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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