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등 지도부에 대책 촉구...무응답으로 기대 어려워
김창호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6.4 지방선거에서 기초공천 포기에 따른 새누리당의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싹쓸이 대책을 야당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긴급 연석회의를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후보에게 제안했다.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신당이 공약을 지키느라 공천하지 않는 틈을 이용해 새누리당은 한 선거구에 여러명의 후보를 공천해서 시의회를 완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제 1 야당은 기호 2번을 포기한 채 후보난립을 제어할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민심을 내팽개치는 꼴”이라고 강조하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통합신당 지도부는) 야당 후보들의 쓰나미 낙선 사태를 해결할 전략과 전술등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보다는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합의, 친노배제 돌출발언등으로 날을 새고 있다”며 “김한길, 안철수 두 지도자가 이 문제에 대해 기적같은 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 될수도 있다”며 연석회의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후보에게 조건없는 긴급 연석회의를 열 것을 제의한다. 경기도부터 우선 모범을 보이자”며 “통합신당에 희망을 걸고 있는 많은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주개혁 정당이 되기위한 후보 연석회의에 세 후보들께서 흔쾌히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6일 ‘새누리당의 반칙선거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야권의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전멸’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통합신당 지도부의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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