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가 5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20대 국회의 역할과 과제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실시한 '국회의원 국민통합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대 국회가 국민통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할 역할과 과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와 국회관계자, 일반시민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분열과 갈등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는 서로 대화하고 소통함으로서 협치와 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 이라면서 "노사정 대타협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것처럼 모두 합심한다면 안될 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국회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저를 포함한 20대 국회의원 모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정한 의회민주주의를 실현시킴으로써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한다"면서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난 5개월 동안 진행한 '20대 국회의원 국민통합인식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 및 토론 내용이 국회 및 국민과 잘 공유되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한광옥 위원장이 인사말을 했으며, 양승함 전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서강대 이현우 교수가 '20대 국회의원 국민통합인식조사 결과와 함의',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국민통합을 위한 20대 국회의 활동 방향과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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