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교섭단체 4당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첫 회동을 가졌다. 2월 국회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국민의 명령인 개혁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나갈 계획이다.
개혁과제 중 하나인 방송관련법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묻지마식 버티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미방위가 언론장악방지법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또 다시 파행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여당 의원들의 지속적인 직무유기로 20대 국회 출범 이후 상임위 중 유일하게 법안심사소위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하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공영방송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미온적 태도로 국민적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공영방송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온 국민이 공감하는 현실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언론장악방지법의 묻지마식 반대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을 뿐더러, 개혁보수신당도 정권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공정한 방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실 것을 요구한다"며 "2월 국회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언론장악방지법의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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