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반反이민 행정명령" 전세계 혼란
도널드 트럼프 "반反이민 행정명령" 전세계 혼란
  • 박나은 기자
  • 승인 2017.0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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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으로 국제 사회에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미 전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대규모 시위대는 백악관을 비롯해 LA,워싱턴,댈러스 공항 등 30여개 도시에서 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명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테러위험국으로 지정된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 국가 국민의 대해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최소 90일간 금지하고,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도록 한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법조,재계,여야 외국 정상들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비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이 없다며 오히려 적용 대상국 확대를 시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백여명이 미국 공항에 억류되고 외국 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이 취소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행정명령시행 직전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조차도 미국 땅에 내리는 동시에 억류자 신세가 됐다.




미국 영주권 소지자로, 이미 오랜 시간을 미국에 거주한 이들도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해 오도 가도 못하는 난민 신세로 전락했다.




28일 국토안보부 발표에 따르면 행정명령으로 입국 거절당한 인원 109명을 포함해 총 350명 이상이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15개 주와 워싱턴 DC 법무장관들도 반이민 행정명령이 헌법 위반이라며 결국 법원에 의해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 등 재계 인사들도 자사 직원들을 독려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한편,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앞으로 5년간 전 세계에서 난민 만 명을 채용하겠다며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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