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월 8일(수) 오후 1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한·인니 국제공동개발의 본격적인 사업관리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관리실을 개소했다.
이날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인도네시아 국방부, 한국항공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과 함께 공동사업관리실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을 거행했다.
한국형전투기(KF-X/IF-X) 체계개발 사업은 한·인니 국제공동개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가 개발비의 20%(약 1조7천억 원)를 분담하고 개발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작년 2016년 1월 7일 한국항공과 인도네시아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의 참여업체가 한국항공에 파견되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공동사업관리실은 한·인니 양국 간 실장을 중심으로 각각 8명씩 구성되어 사업진행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사업 영향성 검토 및 협의 등 이견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발족하게 됐다.
공동사업관리실 운영과 관련해 방사청은 여러 차례 한·인니 국장급 협의를 통해 작년 4월에 공동사업관리실 지침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공동사업관리실 개소는 한국형전투기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면밀하고 주도적인 사업관리의 시작을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한·인니 공동사업관리실 개소는 한국형전투기사업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사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의 한국형전투기사업은 현재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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