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후보 부인 김미경교수 조용한 내조
안철수후보 부인 김미경교수 조용한 내조
  • 이행록 기자
  • 승인 2017.04.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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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조용한 행보가 눈에 띈다.




안후보와 늘 함께 조깅을 했던 김미경 교수는 대선국면에서도 "함께 뛴다, 끝까지 뛴다"를 모토로 "바른 먹거리, 깨끗한 환경, 행복한 육아, 모두가 안전한 사회" 를 위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어제(17일) 김 교수는 유기농 최대 단지인 양평 팔당의 딸기 농가를 찾아, 새벽 수확을 함께 했다. 6차 산업으로의 변화는 물론, 우리나라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농업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삶에 가장 필수적인 산업일 수밖에 없다는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 철학이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유기농 관계자들과 '바른 먹거리'에 대해 심도 있는 정책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평 팔당 유기농 단지는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4대강 사업으로 기존에 농사짓던 땅에서 쫓겨나고 존폐 위기에 내몰린바 있으며 당시 정부가 약속한 생태공원 조성은 여전히 진행되지 못하는 등 큰 고통을 겪은 농민들은 여전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는 4대강 보 개방을 포함한 정밀조사, 보 시범해체 등을 통해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들을 공약에 포함하고 있으며 물 관리 기본법 제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수질과 수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농업과 관련해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근간을 지키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쌀 농가의 타 작물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생태환경보전직불제 도입을 통한 농어업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행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직불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준비 중에 있다.




첫날 농사를 잘 지은 김 교수는 노량진에 위치한 학원가로 이동해 청년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일자리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을 공유하는 등 공시족들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교수는 “안철수 후보는 농업이 국가의 근간임을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반적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회적으로 큰 현안인 청년 일자리 역시 반드시 개선해 대신할 수 없는 미래의 주역이 될 노량진 공시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조용한 행보는 기존 대선후보 배우자들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닌 간담회, 토론회 등으로 이어지는 등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민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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