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토론회 홍준표후보 사퇴요구와 따돌림시작
대선후보 토론회 홍준표후보 사퇴요구와 따돌림시작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7.04.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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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중앙선관위 주최 첫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안철수 심상정 유승민 세 후보들이 “홍준표 사퇴”를 요구하면서 홍후보를 향해 노골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두 번째 스탠딩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토론회에선 선거가 임박해서인지 더 직설적이고 단호한 표현들도 동원됐다.




최근 '돼지흥분제'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강간미수 자서전 내용으로 문제를 삼아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물으며 대통령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선거일이 얼마남지 않아 토론 시작부터 기선제압과 후보 고립을 시키는 모양이 아닐수 없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발언을 통해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 홍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면서 "오늘 홍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며 홍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국민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 역시 “돼지흥분제로 강간미수의 공범이다. ”인권의 문제“고 ”국가 지도자의 품격의 문제“며 ”대한민국의 품격문제“라며 홍 후보 사퇴를 강력 촉구하며 공동전선을 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토론 시간내내 “홍준표 후보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겠다”면서 질문과 답변 시간에 단 한번도 홍준표 후보를 쳐다보지 않았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논쟁에 "초등학생 토론", "한심한 토론"이라고 비판했다. 얼굴을 보지 않고 말하는 안 후보에는 "보고 말씀해라. 국민들이 조잡스럽게 생각한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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